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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박해준, 코믹한 변신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오는 2월 18일 첫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2종을 21일 선보였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다.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인생드라마를 자처하는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박은영 작가가 드라마 ‘제3의 매력’ 이후 또 한 번 공동 집필한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연기파 배우 박해준이 주인공 남금필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티저 포스터 2종엔 이 시대 정신 승리의 아이콘, 44춘기를 맞이한 자발적 백수 박해준이 등장한다. 그는 대책 없이 회사를 때려치우고, 만화가 지망생이란 이름으로 백수가 된 40대 가장으로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왔다. 아무나 못한다는 충동적 사표 던지기를 시전한 후, 동거인 아버지 김갑수(남동진)와 딸 박정연(남상아)의 구박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 자신과 비슷해 보이던 동네 백수가 억대 연봉의 웹툰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멍때림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티저 포스터는 이러한 남금필의 캐릭터와 더불어, 자발적 백수의 웃픈 현실을 다루는 작품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담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 일으킨다. 40대에 백수가 됐지만, 언제나 당당한 남금필의 머릿 속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란 여유가 자리잡고 있다. 만화가가 되겠다는 결연한 다짐에도, ‘눕방’이 일상인 그에게선 대책은 없지만 낙천적이고 태평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그런 그를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는 아버지와 딸의 얼굴만 봐도, 깊은 ‘한숨’이 음성 지원되는 듯하다. 이번 포스터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건 역시 박해준의 변신이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전국민의 분노를 불렀던 ‘사빠죄아(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란 신드롬급 대사를 남겼던 국민 불륜남이나, 영화 ‘독전’에 등장했던 희대의 악역을 했던 ‘그 배우가 맞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멍때림’의 진수를 선보인 것. 캐릭터에 ‘착붙’한 얼굴과 표정만으로도 벌써부터 웃음을 터뜨리는 박해준의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언제나 최선을 강요당하는 사회에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한 40대 남자가 최선을 다해 펼치는 용기 있는 방황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남금필’의 그 용기 있는 캐릭터에 집중했다. 한심하지만 응원하게 되고, 웃기는데 찡한 남금필의 이야기가 이 시대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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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로 첫 단독 주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 배우 박해준이 전격 캐스팅되면서, 드라마 첫 단독 주연에 나섰다. JTBC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새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의무, 헌신, 책임에 ‘최선’을 강요당하는 대한민국 40대 가장이 자신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방황을 선택하며 펼쳐지는 중년 코믹 성장 드라마다.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명품 드라마 ‘유나의 거리’의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그리고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박은영 작가가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이후 또 한 번 공동 집필을 맡았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제작진의 필모그래피만으로도 이 시대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냄새가 물씬한 또 한편의 웰메이드 공감 드라마 탄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인공 남금필 역에 박해준이 출연을 확정했다. 남금필은 대책 없이 회사를 때려치우고 만화가 지망생이란 이름으로 백수가 된 40대 아저씨.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온 정신 승리의 아이콘이다. 아무나 못한다는 충동적 사표 던지기를 시전한 후, 동거인 아버지와 딸의 구박을 꿋꿋하게 이기고, 친구의 퇴근 시간에 빌붙어 음주 욕구를 해결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중, 자신과 비슷해 보이던 동네 백수가 억대 연봉의 웹툰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멍때림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지난 해,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던 JTBC ‘부부의 세계’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선택한 박해준. 국민 불륜남으로 시원하게 욕하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선사했던 그가 이번엔 너무나 한심하지만 찡해서, 왠지 응원하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캐릭터 ‘착붙’ 연기로 절대 잊히지 않는 존재감을 심는 박해준이 선보일 첫 코믹 연기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박해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그 안에서 빛날 공감력으로 한심한데 찡한 코믹 서사를 이끌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최선을 강요당하는 사회에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한 중년 남자가 최선을 다해 펼치는 용기 있는 방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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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의 아무거나2] 휴가 끝~

휴가철이 몰려 있는 우리나라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다. 자기들은 여름휴가로 한 달을 다녀왔다고 하기도 하고 아무 때나 갈 수 있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사실 우리도 이것저것 잘 사용하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나 맘대로 휴가 빼기가 눈치가 보여 쉽사리 쓰지 못한다. 어떤 공무원 부서는 간부들 휴가 가라고 압력까지 넣을 정도다. 휴가를 너무 안가면 대신 수당으로 주는 돈이 있는 모양이다. 이게 전국적으로 하면 액수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암튼 일 너무 열심히 해도 눈치가 보이는 것이다. 나와 친하게 지내던 공무원 형은 3월에 반강제로 휴가를 냈는데 할 것이 없다며 4일 휴가 내내 낮에는 잠자고 밤에는 동네 치킨 집에 있었다. 왜 그럴까? 1. 여름휴가도 아닌데 놀면 가족에게 눈치 보인다. 2. 돈 아까워서 어디 가지도 못한다. 3. 그 좋아하던 골프도 평일에는 쳐 본 적이 없어서 생각도 못한다. 4. 무엇보다 ‘같이 놀 사람이 없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놀던 사람이 시간나면 신나게 놀지 그거 아무나 못한다. 해외여행? 혼자? 갑자기 애들 두고 부부가? 위 1~4번을 합해서 욕먹을 이야기다.내 아내는 많은 이들이 정말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치과의사다.(그래서 내가 집에 늦게 들어가나) 개원의라서 시간을 본인 위주로 짤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명절은 쉰다. 그러나 휴가는 치과 거래 기공소나 거래 하는 곳, 환자들 휴가철에 맞춘다. 이렇듯 개인 사업자도 나 혼자 하고싶은 대로 휴가는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멀고 먼 이야기다. (어쩌면 관계도 다 풀면 갑은 없고 모두 ‘을‘ 일수도)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특정 날짜에 몰리게 된다. 이게 마치 연어가 이때쯤 되면 죽을 고생을 하며 강 거슬러 올라가듯이 와르르 몰린다. 올해처럼 장마가 아프리카 우기 마냥 길어지면 더욱 한 순간 미어터지게 된다. 뭐 찾아보면 조용한 산 속이나 비교적 조용한 바다도 분명 있다. 그러나 솔직히 까놓고 우리의 대다수 해변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활기찬 것을 넘어서 나쁜 난장판 된 곳이 너무 많다. 어려서부터 어른들 손잡고 와서 본 것이 그래서일까 술을 히로뽕 수준으로 마시고 엉망이 된 사람이 너무 많다. 여름철 해변 파출소에서 2시간 동안 녹화를 한 적이 있는데 지옥 대기소 같았다. 대부분은 술 취한 이들의 싸움 문제다. 기물을 부수고 오줌을 싸고 경찰을 때리고 큰 소리로 악을 폭포수 아래 인간문화제 수제자만큼 쓰는 이는 다음날 기억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작년 술 없는 해변을 외치던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은 손님이 줄었다는 상인들의 항의에 올해는 접었다. 충분히 항의할 이유가 있다고 본다. 장기적으로는 득이 되겠지만 여름 한 철 장사하는 이들에게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 막판 8월 15일 즈음 주말 ‘2박3일 폭죽과 술 없는 파도소리 듣는 해변’ 한번 운용하면 어떨까?그게 어려우면 일단 내년에 해변 음주는 계속 허용하되 캔과 페트만 허용하는 것 추진하면 좋을 텐데. 유리병 술 해변 반입 금지(상인들도 좋고) 올해는 홍보 기간 이런 것 없이 홍보 무진장하고 당장 내년 여름 시행^^.*짧은 휴가에 콩나물시루 체험 마냥 몰리는 우리의 휴가철. 다들 힘들어 하고 결국은 집 나가면 개고생이니 집이 최고니 하는 소리를 하며 보내는 휴가. 이제는 바뀔 때도 되었다…라고 말해봐야 아직은 외국계 회사 이야기다. 일간스포츠 기자들은 휴가 마음껏 쓰시고들 계시남? 2013.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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